충북중기청, 파이어킴 자동소화시스템 통해 전통시장 화재 줄인다청주 육거리시장 등 충북 4개 전통시장 점포 배전반에 제품 설치[FPN 최누리 기자]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영섭, 이하 충북중기청)은 내달 27일까지 도내 4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파이어킴(주)(대표 김병열)의 자동소화시스템을 설치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설치는 충북중기청이 지난 2월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 시범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는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한 뒤 사용 후 결과를 제공해 생산기업의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돕는 사업이다.
2016년 설립된 파이어킴은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소공간용 소화용구에 대한 KFI인정을 받았다. 현재 포스코와 LG화학, 서울시청, 한국가스공사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제품을 공급할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파이어킴의 자동소화시스템 ‘스틱’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지정과 우수조달제품 지정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화재 시 설치 방호 체적 내부 온도가 100~110℃에 도달하면 소화캡슐 속 소화약제가 자체 압력에 의해 분사되면서 화재를 진압한다.
충북중기청은 청주 육거리ㆍ북부시장과 괴산 청천시장, 단양 구경시장의 점포 배전반에 ‘스틱’을 설치해 초기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열 대표는 “IoT 기술과 소방 안전 제품을 연계해 소화 성능이 높은 다양한 소방 안전 시스템을 개발, 4차 산업시대에 특화된 차세대 소방 안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섭 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전통시장을 구축해 지역민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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