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1월말 현재 도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전년과 비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장석화)가 집계한 올 11월말 현재 도내 화재건수는 총 1,025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088건 보다 63건(5.8%)이 감소하였고, 인명피해는 총 82명(사망 23, 부상 59)으로 전년도 92명(사망 24, 부상 68) 대비 10명(10.8%)이 감소하였으나 재산피해는 13,187백만원으로 전년도 7,820백만원 보다 5,367백만원(68.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현황을 장소별로 보면 총 1,025건 중 주택·아파트가 284건(27.7%)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이 238건(23.2%)으로 뒤를 이었으며, 공장·작업장이 97건(9.5%), 점포가 67건(6.5%), 음식점이 34건(3.3%), 사업장이 23건(2.2%), 숙박시설이 8건(0.8%), 기타 274건(26.7%)으로 집계됐다. 화재원인별로 분석해 보면 전기 269건(26.2%), 불티 83건(8.1%), 방화 66건(6.4%), 아궁이취급부주의 43건(4.2%), 담배 42건(4.1%), 가스취급부주의 35건(3.4%), 불장난 18건(1.8), 난로 15건(1.5%), 성냥·양초 14건(1.5%), 기타 439건(42.8%)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전년과 비교 화재건수가 감소한 원인을 분석한 결과, 도민들의 화재 등 안전에 대한 의식함양과 소방공무원들의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 및 화재취약시기 화재특별경계근무 및 특별소방안전점검 등으로 화재건수가 전년 대비 5.8%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화재건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재산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 9월 청원군 오창면 소재 (주)일신방직 화재 시 금년 화재피해액의 약 50%에 해당하는 6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68.6%가 증가한 주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화기를 많이 취급하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인명피해 감소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충북도민안전체험관 및 각 소방서에서 유치원·초·중·고교생 및 일반인에 대한 소화기 사용법, 화재시 대피방법 등 화재 대처요령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공장 등 대형취약대상에 대한 소방관서장 현장확인행정 및 서한문을 송부하여 대형화재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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