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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공무원 인사태풍 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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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기사입력 2003/06/28 [00:00]

소방공무원 인사태풍 부나

관리자 | 입력 : 2003/06/28 [00:00]
행정자치부 소방국에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소방공무원의 총수인 김명현 소방국장이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뒤 큰
폭의 후속 인사가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간부후보생 1기가 타깃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평소에 “소방조직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에 앞서 내부를 혁
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1급 중 ‘행정고시 14회 이전,40년대생’들의 용퇴를 추진했
던 것처럼 소방간부후보생 1기에 대한 대폭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2급 소방정감과 3급 소방감 등 소방간부 31명 중 1기 출신이 17명이나 돼 이들 중 상
당수가 옷을 벗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행자부 고위관계자는 “간부후보생 1기들이 길게는 7년,짧게는 4년동안 3급 이상 고위
직을 번갈아 맡아 왔다.”면서 “인사적체가 심한 소방조직을 감안할 때 1기생들이 후
배들에게 길을 터줘야 할 것”이라며 대폭 인사를 예고했다.

●비간부후보 출신 약진

행자부는 기수·서열 파괴 차원에서 비간부후보 출신과 현장경험자들을 우대하는 방안
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럴 경우 소방공무원의 총수인 소방국장에 김철종 부산
소방본부장이 발탁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행자부는 또 소방방재청 출범 전까지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
다.지금까지 간부급 인사를 사실상 소방국장이 좌지우지했던 폐단을 시정하겠다는 의
지로 받아들여진다.

이처럼 행자부가 소방 고위직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구상하고 있는 것은 최근 인사개혁
에 대한 하위직 소방공무원들의 잇따른 요구와 무관치 않다.

중간간부급 소방공무원은 “그동안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소방공무원들의 사기
가 떨어져 있다.”며 인사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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