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
「소방공무원의 2교대 근무 개선에 관한 연구」정책보고서 발간 열린우리당 조성래 의원(비례대표)은 최근「소방공무원의 2교대 근무 개선에 관한 연 구」라는 주제의 정책보고서를 작성하여 지난 4일 17대 첫 국정감사 시작과 동시에 배포하였다. 조성래 의원은 보고서 작성에 앞서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비롯, 20여개 소방관 서 397명의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쳤다. 설문내용 중「가족들은 귀하의 근무형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 에 전체 397명의 조사 대상자 가운데 37.8%인 150명이 ‘매우 불만족’, 37.5%인 149 명이 ‘불만족’이라고 답해 75% 즉, 소방공무원 10명 중 8명 가량이 자신에 대한 가 족들의 평가가 ‘불만족스럽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자신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40.6%인 161명 이 ‘매우 공감한다’, 40.1%인 159명이 ‘공감한다’고 답해 80%넘는 소방공무원이 자신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을 살펴보면 조사대상의 77.0%인 306명이 ‘2교대제 근무’를 하고 있고 단지 12.1%인 48명만이 ‘3교대제 근무’, 11.0%인 43명의 인원 이 기타 방식의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미 3교대제 근무가 보편화되어 있 는 경찰공무원이나 교정직 공무원에 비해 매우 열악한 근무 여건에 놓여져 있다는 것 을 조사 결과 알 수 있다. 한편 설문 내용 중 더욱 심각한 것은「국회와 정부가 소방공무원을 소홀히 생각하 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80% 정도의 소방공무원이 ‘공감한다’고 답해 소방정책결정자에 대한 극심한 실망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 다고 전했다. 조성래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2교대 근무 개선에 관한 연구’를 발간하면서 소방업 무는 비상대응 업무 중 하나로 각종 사고에 대비한 적정 소방력을 갖춰 적시에 대응 해야 한다고 전하며 소방행정 수요에 맞는 적정규모의 소방력 배치는 반드시 필요하 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 정책보고서를 통해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중 가장 개선이 요구 되고 있는 소방력 향상을 저해하는 24시간 2교대제 근무의 실태를 살펴보고 개선 방법을 모색하 고 있다. 조성래 의원은 “이 보고서가 자신의 생명을 걸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