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성남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지난 16일 중원구 여수동의 수도권 고속철도 울현터널 수직구를 대상으로 재난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현장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인은 터널 내 화재ㆍ안전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화재진압ㆍ인명구조 대응전략을 사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수직구는 지하터널과 지상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통로다. 터널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 경로이자 소방력의 접근로로 활용된다.
이날 활동에는 이제철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18명과 SRT 관계자 4명이 참석해 ▲터널ㆍ수직구 주요 시설물 현황 청취 ▲위험성 평가 및 대피 동선 점검 ▲효율적인 화재진압ㆍ인명구조 방법 협의 등을 수행했다.
특히 소방서는 재난 발생 시 소방력 투입 경로와 통신망 확보 여부, 연기 배출ㆍ환기 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제철 서장은 “터널 화재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인명피해와 2차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평소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업과 철저한 대비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훈련을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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