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지난 13일 은평구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은평소방서(서장 김장군) 내근직원들이 직접 수난사고 피해 주민을 구조해 화제다.
이번 활약상의 주인공은 당시 본서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백승진ㆍ박장언 소방장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두 대원은 이날 오전 6시 30분 호우주의보(극한호우)에 의한 1단계 비상근무, 오전 11시 2단계로 격상 발령된 상황에서 상황 관리 업무를 맡아 근무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후 12시 6분 한 주민이 침수 피해를 입어 인명구조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당시 가용 소방차량이 모두 다른 현장에 투입돼 출동부서가 배정될 수 없었다. 이에 두 대원은 직접 장비를 챙겨 홍보교육용 차량을 타고 출동길에 올랐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지층에 고립된 남성 1명을 신속하게 구조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차량과 장비가 모두 출동 중인 악조건 속에서도 신속한 판단과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두 직원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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