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는 불연성․극난연성 소재로 승강장 수막 설비에 비상버튼까지
겉보기엔 완벽, 실제론 최악 지난 17일 지하철공사에서는 내년에 개통되는 지하철 2호선의 시설이 가장 안전한 지하철로 건설된다고 밝히며, 지난 해 발생한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전동차와 역 사, 철로 등 모든 시설에 걸쳐 당초의 설계를 변경, 시설보완을 서두른 덕분이다라 고 각종 언론에 밝혔다. 또 지하철 공사측은 2호선은 대구시가 모두 225억 6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들여 단행한 시설개선에 따라 현재 시설개선 공사가 한창이거나 곧 시설개선이 이루어진 다고 밝혔다. 전동차 분야 바닥재 및 차량연결 통로, 의자 마감재를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또는 극난연성 재 질로 변경하고 시험기준 또한 연기의 밀도, 화염의 전파, 연소가스의 유해성에 대한 항목고 추가했다. 그러나 불연성과 난연성을 강조하지만 정작 전동차안에서의 화재에 따른 조기 소화 분야는 전혀 보안하지 않았다. 화재 시 최우선되어야 하는 초기 소화 대응시스템으로 경보 및 소화 시스템이 상호 작용하여 조기에 화재진압이 되어야 하나 이 부분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승강장 등 역사시설 역사나 터널에는 화재시에도 점등이 되는 비상조명등이 설치된다. 비상조명등은 지금까지는 정전시에만 점등이 돼 화재와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 우에는 무용지물이었다. 역사 및 터널내의 인명은 중시되었으나 정작 지하철내의 승객들의 안전은 무시되었 다. 실질적으로 전동차에서의 화재 및 정전시에는 전동차내에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건축 정전 및 화재발생시 승객들의 안전하고 시속한 대피를 위해 승강장이나 대합실의 바닥에는 바닥유도표시 시설이 깔리게 된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출입구의 방향을 쉽게 파악, 대피가 더욱 쉬워진다. 또한 현재 소방법으로 25m에 휴대용비상조명등을 설치 하게 끔 되어 있으나 이 또 한 현실성이 무시된 설치법이다. 실례로 전동차의 문이 열리고 닫히는 쪽으로 가시거리 안에 설치가 되어야 하나 일 율적으로 25m를 두어 가시거리에도 안들어 오는 곳에 설치가 되는 등 문제점으로 지 적된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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