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소방서(서장 이영우)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S-OIL 협조로 10월 8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거주지를 잃고 실의에 빠진 시민의 보금자리를 복구해 입주식을 갖고 주택용기초소방시설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복구대상은 지난달 8일 발생한 화재로 집 내부가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주택이다. 거주인 몽골인 나 씨(여)는 2015년 3월부터 현재까지 몽골에서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위해 입국해 고려대학교 등에서 교환학생으로 어학연수 중 이다. 현재 학업과 병행해 애를 키우고 생활하고 있어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화재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된 소방서는 피해가정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단을 구성ㆍ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직원,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화재 피해물 청소를 시작으로 구청과 전농1동주민센터,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1개월 간 복구에 매진했다.
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 대상은 홀몸 노인, 소년소녀가장,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최저 생계비의 150% 이하에 해당하는 화재피해 가정으로 소방서장 추천으로 서울사회복지협의회에서 심의해 선정한다.
▲ 화재피해복구 입주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재활 지원단과 동대문소방서 직원들
화재피해복구 재활지원은 저소득 사회보호계층의 소방안전관리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화재피해를 입고도 신체상, 재산상의 문제로 빨리 복구를 할 수 없는 세대를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119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화재 잔존물 청소 등 복구지원과 제조물 책임범에 의한 보상을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