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서장 임근술)는 17일 청사 주차장을 찾은 이동헌혈차량에서 소방공무원 사랑의 헌혈행사에 참여했다. 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수혈용 혈액의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혈액수급의 불균형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을 실시했다.
헌혈에 참여한 표상구 소방장은 “사고현장을 많이 목격하는 만큼 수혈의 필요성도 잘 알고 있다”며 헌혈을 위해 전날 몸 관리에 신경을 쓰고 왔다고 했다. 김성철 팀장은 “지금이라도 당장 벨이 울리면 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헌헐을 할 때도 남은 인원으로 출동부대를 다시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내 피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헌혈도 하나의 출동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 몇몇 대원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설 연휴동안에 꼭 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하겠다며 다시 한번 혈액관리규정을 숙지했다. 서부소방서는 매년 청소년들의 방학으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해지는 방학 중에 단체 헌혈을 실시해 오고 있다. 강혜원 객원기자 edfi21@naver.com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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