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마포소방서(서장 서영배)는 지난 13일 공덕동 소재 건물 화단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학생들이 ‘보이는 소화기’로 진화했으며 소방대는 안전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은 이날 오전 0시 34분께 길을 가던 중 한 건물 화단에서 화재를 목격했다.
학생들은 주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자체 진화했다.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는 잔불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화재진압으로 피해를 저감한 이들은 박희원, 김수아, 김현지, 김승원, 유어진 학생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학생들이 화재를 초기에 발견해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에서 먼저 나서 행동한 학생들의 용기를 칭찬한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