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거제소방서(서장 전수진)는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산사태ㆍ침수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 발생 시 행동요령 숙지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급경사지 붕괴, 지하차도ㆍ하천 범람, 정전ㆍ감전 사고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거제시는 산지와 해안이 인접한 지형 특성상 침수나 토사 유출로 인한 피해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SNS 콘텐츠ㆍ지역 커뮤니티 게시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집중호우 및 산사태 대비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산사태나 침수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을 예방하려면 기상특보ㆍ실시간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호우경보 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하천ㆍ지하차도에는 접근하지 말고 차량 침수에 대비해 고지대로 이동해야 한다. 

아울러 급경사지ㆍ옹벽 주변 거주자는 사전 대피소 위치를 파악해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며 침수 시 전기ㆍ가스 차단ㆍ감전 예방을 위한 절연장갑을 사용해야 한다. 고령자ㆍ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

전수진 서장은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기상정보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함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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