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전통시장 내 ‘보이는 소화기’ 설치 총력광주시 전통시장 24곳에 ‘보이는 소화기’ 1,223개 설치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1월 여수 수산시장 등 전통시장들의 잇따른 대형화재 발생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통시장 24곳에 ‘보이는 소화기’ 설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보이는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한 대의 역할을 하는 소화기를 누구나 쉽게 발견해 화재진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람의 눈 높이에 맞춰 설치한 소화기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17일 11시 55분께 경북 영주시 휴천동 종합시장 내 식육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는데 순찰 중이던 보안경비업체 직원이 전봇대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사용 초기 진화해 대형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던 사례가 있었다.
이에 시 소방안전본부는 전통시장 화재피해 최소화를 위해 동구 대인시장, 서구 양동시장, 북구 말바우시장 등 전통시장 24곳에 20m 간격으로 시민의 눈에 잘 모이는 곳에 ‘보이는 소화기’를 현재까지 총 1,223개 설치했다.
또 추가적으로 더 많은 ‘보이는 소화기’를 전통시장 곳곳마다 설치하고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재윤 본부장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은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의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소방차 길 터주기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서주 객원기자 vsjoseph@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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