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재화)는 24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광주하계U대회 긴급상황에 대비한 소방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소방종합상황실은 U대회선수촌(ITO촌)에 마련되며 소방공무원 11명이 24시간 상주한다. 광주, 전남, 전북, 충북 등 4개 권역으로 분산된 경기장과 선수촌에서 발생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 모든 소방활동을 총괄하고 각 시ㆍ도 소방본부의 상호지원과 담당업무를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그동안 U대회 관련 숙박시설 등 236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주경기장 등 대회시설 47곳에서 민ㆍ관 합동소방훈련을 완료했다.
또한 내달 18일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284명이 동원되는 특별경계근무를 발령하고 U대회 경기장과 지원 시설에 안전요원 451명과 소방차량 50대를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1만 4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국민안전처와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