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7시 33분께 돈의동의 한 건물 1층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오인 신고였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해당 건물 주변에서 한 주민이 타는 냄새를 맡으며 화재감지기의 작동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가 건물 내부를 확인해 보니 음식물 조리 중 냄비가 과열돼 화재감지기가 작동한 상황이었다.
소방대는 안전조치를 취하고 건물 관계인 등에게 안전교육을 진행한 후 귀소했다.
김명호 서장은 “음식물 조리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냄비가 과열되는 등 상황에서 감지기 작동으로 인한 오인 신고가 종종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주의하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며 “종로소방서 전 직원 역시 화재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