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박달호)는 근래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목포 축구센터에서 운동 중인 20대 남성이 경기 도중 과호흡과 탈수증세로 쓰러져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5일 오후 1시께 목포시 산정동 (구)청호시장 인근에서도 체온 40도의 고열과 함께 의식이 혼미하고 땀 배출이 안되는 온열환자가 발생됨에 따라 현장에서 긴급히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소방서는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으로 당분간 한반도 전역에 고온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응급환자 발생 대비 얼음조끼,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등의 폭염 대응 구급장비 9종 267점을 확보했다.
또 온열질환자 응급출동을 위해 폭염 대비 응급처치 물품과 구급차 냉방기기를 상시 점검, 온열환자 발생 대응 구급대원 교육 등 구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달호 서장은 “30도 중반을 넘나드는 요즘 날씨에 1시간 이상 야외활동은 매우 위험하다”며 “체온관리에 취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한낮의 야외활동은 삼가고 혹여 야외활동 시 다량의 수분섭취와 그늘에서의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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