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 남상호, 이하 공사)는 제조업체의 불편 해소 및 검정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 소방기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검정종합정보 시스템 확충 및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총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고객지원, 인터넷 홈페이지 등 검정종합정보시스템, 제품검사, 형식승인·성능시험·kfi 인정, 기술기준, 토론회 및 기술제공 등의 항목에 대해 제조업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사는 고객지원 관련 '접수 담당 직원이 불친절함', '고객지원센타의 상담테이블이 부족함', ‘신청서 접수와 동시에 세금계산서 발급 요청’ 등의 건의에 따라 지속적으로 접수 담장 직원 직무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지원센터에 상담 테이블을 추가로 설치, 검정종합 시스템을 구축하여 각종 신청서가 접수되는 즉시 세금계산서를 발급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인터넷 홈페이지 등 검정종합정보시스템 관련하여 인터넷 검사신청 시 접속 장애 발생 및 온라인 검사결과 통보서 발급 요청에 따라 인터넷 전용회선 용량 확대 및 검정종합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온라인 검사결과 통보서 발급을 위해 비용 절감 및 보안솔루션 구축을 위해 효율적인 발급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제품검사에서는 ‘검사인력을 확충하여 제품검사 횟수를 주당 2회 이상으로 늘려주기 바람’, ‘제품검사는 업무시간인 오후 6시 이내에 완료 바람’, ‘커텐 제품검사 시 로트별로 합․부를 판정하지 말고 색상별로 판정 건의’ 등의 의견에 제시됐다.
 
이에 대해 공사는 주간 단위의 계획검정 및 긴급검정을 실시하여 효율적으로 검사 인력을 운영하고 검사가능 인력에 대한 pool제를 활용하여 신속한 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인력충원보다는 검사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고 검사원의 직접 출장 및 조기 출장을 통해 제품 검사를 업무 시간 내에 완료 가능토록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건의 내용으로 제시된 커텐 검사 시 색상별로 합․부판정하는 것은 샘플링검사방법에 어긋나고 품질저하 우려로 인해 수용할 수 없으며 커텐의 색상별로 구분하여 검사를 신청할 경우 색상별로 로트를 구성하여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술기준 관련에서는 ‘카페트 등 방염물품의 연기밀도 기준이 너무 까다로우며 시험 시 장기간 소요됨’의 건의에 대해 연기밀도 시험방법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iso 5659-2 및 astm e 662의 방법을 채택했으며 이는 연기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세계각국의 기준을 기초로 하여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정해져 있으며 불만으로 제시된 시험의 장기간 소요에 따라 부정기시험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커텐 시험시 1분 가열시험만 실시하고 접염 시험 생략’ 의 의견에 대해서는 1분가열시험으로는 정확한 방염성능을 측정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추가로 접염시험을 실시하여 방염성능 유지 여부를 판단해야한다고 밝혔다.

토론회 및 기술제공 항목에 대하여 '토론회 등 개최 횟수가 적음', '세미나가 소방기구 위주의 편성 및 정보가 제공되고 있고 방염관련 사항이 적음' 등의 건의가 제시됐으며 공사는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실질적인 제조업체 지원을 위하여 토론회 개최횟수 늘리고 공사에서 추진하는 연구개발 사업에 방내화업체를 적극 참여시키며, 방내화분야의 많은 기술정보가 제조업체에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용인시청 방향의 42번 국도에 입판간 설치 건의', '외국 규격의 방염성능시험 성적서를 공사에서 받을 수 있도록 시험설비 구축 건의', '지방에 지사 설치 건의' 등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공사는 용인시청과 협의하여 입간판을 설치하는 방안 강구, 방내화업무 활성화를 위해 매년 iso 등 국제규격의 방내화시험설비를 구입하고 있으며 향후 제4차 시험기자재 5개년 계획을 수립을 통해 선진규격 시업기자재를 확보하며 지사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인력충원과 많은 비용이 소요되므로 지방업체의 검사량 등 설치 타당성을 신중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하여 오는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 소재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제조업체 워크샵을 개최하여 제조업체들의 불만 사항에 대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향후 방침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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