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이정희)는 용접ㆍ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접ㆍ절단ㆍ연마 등 불티로 인한 화재는 5847건이다. 건축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자재와 가스 등에 노출돼 있고 소방시설 등이 미비해 용접ㆍ용단 작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용접 불티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요 내용은 ▲화기 취급 시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작업장 주위 10m 이내 가연물 제거 ▲화재감시자 의무 배치 여부 확인 ▲용접 작업 전 안전관리자 통보 ▲용접ㆍ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작업자로부터 5m 이내 소화기 비치 ▲용접 불티 등을 받는 불꽃받이ㆍ방염 시트 비치 ▲용접 시 2명 이상 작업 및 불티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조치 등이다.
이정희 서장은 “건축 공사장은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작은 불티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건축 공사 관계자는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