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추석 명절은 온 가족과 친지가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시기다.
모두가 기다리는 즐거운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매년 명절마다 사람들은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을 하곤 한다. 올 추석에는 다른 고민 없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화재경보기)를 선물하길 권한다. 주는이 뿐만 아니라 받는 사람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소화기는 화재 시 불을 직접 끄는 데 사용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 상황을 전파한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각 세대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비치하면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소화기는 가정 내에 잘 보관하고 사용법도 숙지한다면 화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초기 진압에 사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첫째, 전기안전을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지하고 누전차단기는 매월 1회 이상 점검한다.
둘째, 휴대용 조리기구는 병열로 놓고 사용하지 않는다. 조리 중 부탄캔을 화기 주변에 두지 않는 등 가스안전에 유의한다.
셋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단독ㆍ공동주택 세대별로 설치해 화재안전에 유의한다.
넷째, 집을 비우기 전 준수해야 할 점들이다.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 인덕션 전원을 차단하거나 전용 덮개를 설치한다. 전등은 장시간 켜 놓으면 과열되므로 반드시 소등하고 가스 중간밸브(코크)를 잠근다.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우리 스스로를 지키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다. 연휴로 집을 비우기 전 주택용 소방시설의 사전 설치ㆍ관리와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숙지로 나와 내 가족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길 바란다.
마포소방서 예방과 소방위 안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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