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서울강서소방서(서장 정재후)는 화재 발생 시 대피가 늦어져 다수 인명피해가 나오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불 나면 대피 먼저’ 교육ㆍ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과 스마트폰 등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증가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돼 대피 가능한 시간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벨을 누르고 주위에 화재 사실을 알리며 젖은 수건 또는 옷소매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비상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한 다음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무리한 초기 진화보다 피난 후 신고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피의 중요성을 집중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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